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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단독] "최고 비상단계 발령에도 퇴근...자기 업무인지도 몰라" / YTN

2023-07-27 635 Dailymotion

관련 기관, 즉각 24시간 비상 대기 근무 돌입 <br />충청북도 도로관리사업소 주요 책임자 3명 ’퇴근’ <br />국조실 "밤 9시 퇴근해 15일 아침 7시 출근" <br />"궁평2 지하차도 통제 권한 본인 업무인지 몰라" <br />"충청북도 담당 간부, 산하기관 소관으로 알아"<br /><br /> <br />오송 지하차도 참사 전날 최고 수준 비상 단계가 내려졌는데도 충청북도 도로관리사업소 책임자들은 비상대기하지 않고 퇴근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충청북도 담당 간부는 국무조정실 감찰 조사를 받을 때까지 참사가 난 궁평2 지하차도의 도로 통제 권한이 본인 업무인지도 몰랐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승배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오송 지하차도 참사 전날인 지난 14일. <br /> <br />충청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후 4시 40분에 최고 단계인 비상 3단계를 발령했습니다. <br /> <br />규정에 따라 관련 기관들은 즉각 24시간 비상 대기 근무에 들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충청북도 산하 도로관리사업소 주요 책임자 3명은 퇴근을 한 것으로 국무조정실 감찰에서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도로 안전 등을 총괄해야 했지만, 밤 9시에 퇴근해 다음 날 아침 7시에 출근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YTN이 해당 책임자에게 비상 상황에 일찍 퇴근한 이유를 물었더니, 수사 중인 사안이라 답변하기 어렵다는 답이 돌아왔습니다. <br /> <br />이뿐만이 아닙니다. <br /> <br />충청북도 담당 간부는 참사가 난 궁평2 지하차도의 도로 통제 권한이 본인 업무인지 몰랐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. <br /> <br />관련 규정을 보면 궁평2 지하차도의 관리 책임은 충청북도에 있지만, 사고가 날 때까지도 산하 기관인 도로관리사업소 소관으로 알았던 겁니다. <br /> <br />담당 국장은 국조실 감찰 조사를 받을 때까지 자기 업무인지 몰랐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결국, 참사 당일 오전 7시쯤 미호천교 수위 등이 통제 요건을 충족했는데도, 충청북도와 도로관리사업소 누구도 도로 통제를 하지 않았다고 국조실은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국조실이 참사 이틀 뒤 감찰에 나선 이후 지금까지 검찰에 수사 의뢰한 사람은 모두 18명. <br /> <br />경찰을 비롯해 충청북도와 도로관리사업소, 그리고 행복중심복합도시건설청 직원들입니다. <br /> <br />국조실은 청주시와 소방의 상황 대응 문제점도 확인하고 검찰에 추가 수사를 의뢰할 방침이어서, 대상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이승배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편집 : 김지연 <br /> <br />그래픽 : 이원희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... (중략)<br /><br />YTN 이승배 (sbi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30727220528898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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